홈페이지 업체 선택 체크리스트,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 물어볼 7가지

홈페이지·마케팅 업체와 계약하기 전에 꼭 물어볼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도메인 명의, 가격 공개, 순위 약속, 성과 기준, 직접 운영, 업종 규제, 담당자까지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Oct 24, 2026
홈페이지 업체 선택 체크리스트,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 물어볼 7가지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샤픈을 고르시라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어느 업체와 계약하시든, 도장 찍기 전에 이 일곱 가지만은 꼭 물어보시라고 쓰는 글입니다.

홈페이지나 마케팅을 처음 맡기는 대표님은 무엇을 물어야 할지부터 막막합니다. 견적서를 받아도 비교할 기준이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상담 자리에서 그대로 읽으셔도 됩니다.

1. 도메인·서버·계정은 누구 명의인가요?

가장 먼저, 가장 꼭 물어보세요.

업체 명의로 되어 있으면 계약이 끝나는 날 홈페이지와 계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내 회사 홈페이지인데 내 것이 아닌 상황이 생기는 겁니다.

확인 방법: 계약서에 "도메인·서버·관리자 계정은 고객 명의"라는 문장이 있는지 보세요. 산출물 범위, 일정, 저작권(소스 귀속), 수정 조건도 문서로 남겨 두세요.

샤픈은 항상 고객 명의로 등록합니다.

2. 가격이 공개돼 있나요?

기본가격이 없으면 비교할 기준도 없습니다. 상담할 때마다 금액이 달라진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견적서를 받으셨다면 포함과 불포함을 나눠 보세요. 페이지 수, 콘텐츠·카피 제작 포함 여부, 반응형·SEO·분석 도구, 수정 횟수, 유지보수 조건. 같은 금액이라도 이 항목에 따라 받는 것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확인 방법: 홈페이지에 기본가격이 적혀 있는지, 견적서에 포함/불포함 항목이 나뉘어 있는지 보세요.

3. 순위나 삭제를 약속하나요?

"한 달 안에 1페이지에 올려 드립니다." "이 글 지워 드립니다."

듣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검색 순위와 게시물 삭제는 플랫폼이 정합니다. 업체가 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확정해서 약속하는 곳은 오히려 피하셔야 합니다.

그 대신 이렇게 물어보세요. "실제 사례를 볼 수 있을까요?" "연락해 볼 수 있는 고객이 있나요?" 실제 포트폴리오와 연락 가능한 레퍼런스를 보여 주는 곳이 약속보다 믿을 만합니다. 과도한 선입금이나 모호한 견적도 주의하세요.

4. 성과를 무엇으로 확인하나요?

"이번 달 글 20개 올렸습니다."

이건 성과가 아닙니다. 작업량입니다. 성과는 문의, 예약, 매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로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방법: 매달 받는 보고서에 문의·예약 숫자가 들어가는지 물어보세요.

계약 기간도 함께 보세요. 성과와 상관없이 긴 기간에 묶이는 계약은 위험합니다. 처음에는 짧게 계약해 확인하고, 그다음에 연장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5. 끝나면 직접 운영할 수 있나요?

업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구조라면 어떻게 될까요? 계약을 끊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교육이나 매뉴얼을 남겨 주는지 확인하세요. 처음에는 맡기더라도, 길게 보면 회사 안에 운영할 힘이 남는 편이 유리합니다.

샤픈 고객 후기 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유지보수도 직접 제가 할 수 있게 선택권을 주셔서 지금은 유지보수 없이 하고 있어요." (주식회사태성플렉스, 네이버 플레이스 방문자 리뷰)

6. 우리 업종 규제를 아나요?

병원은 의료광고법, 기업은 상표권처럼 업종마다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의료광고는 사전 심의와 금지 표현 규정이 있습니다. 과장, 비교, 치료 후기 표현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브랜드를 쓰는 기업이라면 같거나 비슷한 상표가 먼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기준을 모르는 업체가 쓴 글 하나가 큰 문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7. 상담한 사람이 끝까지 맡나요?

상담은 대표가 하고 작업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처음에 나눴던 이야기, 우리 회사만의 사정이 중간에서 사라집니다.

확인 방법: "실제로 작업하는 분은 누구인가요?" 한 문장이면 됩니다.

한눈에 다시 보기

□ 도메인·서버·계정은 우리 명의인가

□ 기본가격이 공개돼 있는가

□ 순위·삭제를 장담하지 않는가

□ 성과를 문의·예약·매출로 보는가

□ 끝나도 우리가 운영할 수 있는가

□ 우리 업종 규제를 아는가

□ 상담한 사람이 끝까지 맡는가

일곱 개 중 대답이 애매한 항목이 세 개 이상이라면, 계약은 조금 미뤄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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